"수능 교과과정내 출제 바람직…140일 앞둔 시점서 발표는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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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등학교 진학부장들로 구성된 광주진학부장협의회(이하 광주진협)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킬러문항'을 없애고 공교육 교육과정 내 출제를 주문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광주진협은 "수능시험을 공교육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덜고 사교육비를 경감하겠다는 취지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학년 초부터 교육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준비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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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고등학교 진학부장들로 구성된 광주진학부장협의회(이하 광주진협)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킬러문항'을 없애고 공교육 교육과정 내 출제를 주문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광주진협은 2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2024 수능 시험 경향성 전망과 교과별 대비방안을 분석해 발표했다.
광주진협은 "수능시험을 공교육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덜고 사교육비를 경감하겠다는 취지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학년 초부터 교육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준비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6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성적 발표를 앞두고 수능을 불과 140여일 남은 상황에서 수능시험 출제 기조와 출제 범위와 관련된 이슈가 나오는 것은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9월 모의평가에 대해 광주진협은 "국어 비문학 융합 지문이 출제될지, 변별력을 위한 수학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9월 모의평가는 난이도에 주목해 왔는데 9월 모의평가 이후 70일 후 수능을 응시하는 학생들의 혼란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광주진협은 "최근 기출문제와 EBS 수능연계교재를 꼼꼼히 공부하고 우려되는 부분은 교사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어 문학이나 비문학 지문이 그대로 활용되는 등 EBS 50% 연계가 구체적으로 반영될 수 있으니 촘촘하게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정부의 수능 출제 범위 변화에 대한 방향성이 공교육 교육과정 내에서의 출제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수능 시험일까지 학교 수업에 더욱 충실하는 것이 최선의 대비책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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