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6차 산업 현재와 미래 한눈에…‘농촌융복합산업 국제박람회’ 개최

7월 21~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상품전시·체험·수출상담·포럼 등 진행

지난해 열린 6차 산업 제주국제박람회 모습. 제주도 제공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이 융복합한 제주의 6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7월21~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2023년 제5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6차 산업 제주국제박람회로, 올해부터는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열린다. 푸파페 제주는 푸드테크(food tech), 파밍플러스(Farming⁺), 제주페어(JEJU Fair)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만든 박람회 부제다.

이번 행사 기간 ‘K-농촌융복합산업, 푸드테크로 도약한다’를 주제로 상품 전시와 체험 행사, 수출상담회, 국제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푸드테크관, 청년농부의 장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 도내외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70여개 업체 등 총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

이번 행사 기간 6차 산업 제품의 해외 수출과 국내 유통경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 및 유통상담회’도 진행된다. 베트남, 싱가포르 등 9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12개사, 국내 바이어 16개사가 참여한다.

제주도는 행사 기간 바이어와 인증업체를 1대1 연결을 주선하고,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수출·유통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융복합산업 국제포럼에서는일본 델리시 키친 컴퍼니의 공동 설립자 치하루 스가와라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신산업 전문가인 이기원 서울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각각 ‘농촌융복합산업, 디지털 기술로 성장하라’와 ‘푸드테크, 농촌융복합산업의 미래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제주 농촌융복합산업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