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흉기 휘두른 20대 살인미수 혐의 구속

김성현 기자 2023. 6. 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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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DB.

광주북부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자택에서 아내 B씨와 다툼을 벌이다 이웃집으로 피신한 B씨를 쫓아가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내 B씨와 잦은 불화를 겪어 왔으며, 이전에도 수차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정폭력 보호 대상인 B씨에게 지급했던 스마트워치를 통해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현장에 출동, A씨를 체포했다. 스마트워치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보호 대상자의 위치가 경찰에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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