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6·25전쟁 참전 용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왼쪽 네 번째)이 21일 6·25 전쟁 참전용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3.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참전용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범석 시장은 21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고 김학근 육군 일병, 고 이상필 육군 상병, 고 홍순영 육군 병장의 자녀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된다. 대한민국에선 4번째 무공훈장이다.

이들은 전쟁 당시 훈장 수여를 결정받고도 혼란 속에 실물 훈장을 받지 못했다. 국방부는 수훈자 찾기 사업을 벌여 70여년 만에 훈장을 전달하게 됐다.

유족들은 "나라에 헌신한 아버님의 명예를 늦게나마 되찾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금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유공자들의 값진 희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에 헌신한 분들의 예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