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기항 국제 정기노선 287개로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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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올해 부산항 기항 국제 정기노선이 지난해보다 11개 늘어난 주당 287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 해운전문 조사분석기관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의 데이터를 활용해 부산항 정기노선 현황을 분석한 결과로 중국 주요 도시 봉쇄,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줄었던 부산항 기항 노선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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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올해 부산항 기항 국제 정기노선이 지난해보다 11개 늘어난 주당 287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 해운전문 조사분석기관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의 데이터를 활용해 부산항 정기노선 현황을 분석한 결과로 중국 주요 도시 봉쇄,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줄었던 부산항 기항 노선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산항 정기노선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 5개, 중국 4개, 동남아시아 지역이 2개 증가했다. 북미 서안과 남미 서안 노선도 각각 1개 늘었다.
부산항을 비롯한 아시아 20개 항만의 정기노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가 318개, 상하이가 282개, 포트클랑 236개, 홍콩 181개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항은 미주 노선 50개, 유럽 노선 14개로 미주 노선 8개, 유럽 노선 1개인 일본 도쿄항보다 월등하다. 이 때문에 미주, 유럽 수출입 화물이 부산항에서 환적되는 경우가 빈번한 상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결과는 부산항이 세계를 연결하는 정기노선을 보유한 동북아 허브 항만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이용이 더 늘게 인프라 확충과 안정적 항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부산항의 국제 정기노선을 통한 컨테이너 해상수출입 교역액이 421조원에 달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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