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고교 코로나 집단감염 비상…"감염병 예방수칙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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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의 한 고교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100명에 가까운 학생과 교사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자 보건당국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구미시 A고교에서는 지난 13~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지난 19일부터 일부 학생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97명의 학생과 교사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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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의 한 고교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100명에 가까운 학생과 교사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자 보건당국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구미보건소는 21일 "구미시에서 최근 하루 평균 1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10대가 21.4%, 30~40대가 31.8%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지난 1일부터 확진자 격리 조치가 닷새 권고로 전환됨에 따라 단체모임과 여행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마스크 등 주요 방역 조치가 완화됐으나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고, 병·의원에서는 감염증 진단 시 24시간 이내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돼 있다"고 했다.
이어 "격리 권고 기간 사업장에서는 유·무급 휴가, 연차,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고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 중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환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 생활화가 최선"이라며 "단체모임이나 여행 시 밀폐된 공간, 밀집된 장소, 밀접된 상황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 A고교에서는 지난 13~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지난 19일부터 일부 학생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97명의 학생과 교사가 감염됐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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