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민주당 의원 "서철모 구청장 사퇴하라" 구정질문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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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서구의회 의원들이 서철모 구청장(국민의힘)에게 사퇴를 촉구하며 구정질문을 보이콧했다.
제276회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일인 21일 민주당 의원 10명은 성명을 통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철모 구청장은 47만 구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서 구청장은 이제라도 구정 혼란을 초래한 자신의 행동을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구청장직을 사퇴해 성실히 재판에 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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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구청장 "취임 1년 맞아 기소 안타까워, 성실히 재판 임할 것"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서구의회 의원들이 서철모 구청장(국민의힘)에게 사퇴를 촉구하며 구정질문을 보이콧했다.
제276회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일인 21일 민주당 의원 10명은 성명을 통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철모 구청장은 47만 구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구체육회장 선거에 개입, 특정 후보자에게 불출마를 요구하는 등 위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전날 불구속 기소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후보자를 매수하려는 시도는 중대한 범법 행위로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부인하는 폭거”라며 “서 구청장은 선거 개입 의혹이 최초 보도되고 기소되기까지 7개월간 변명으로 일관해 구정 혼란을 초래했고 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정 최종 책임자로서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재발 방지 약속이 선행되지 않은 만큼 구청장의 답변과 발언을 신뢰할 수 없고, 진정성도 느낄 수 없다”며 오후에 예정된 본회의 구정질문 보이콧을 선언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구정질문은 민주당 의원들(신진미·손도선·강정수·서다운)만 신청한 상태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서 구청장은 이제라도 구정 혼란을 초래한 자신의 행동을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구청장직을 사퇴해 성실히 재판에 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회의장을 퇴장한 서 구청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구청장으로서 취임 1년을 맞는 시점에 재판에 넘겨져 구민들께 송구스럽다.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사실관계를 소명했는데 기소가 돼 안타깝다. 저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로 삼고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겠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의원들이 자진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선 “야당으로선 충분히 할 만한 정치적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구청장의 측근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구체육회장 선거 개입에 관한 2월15일 본회의 발언을 문제삼음)로 고소를 당했던 서다운 의원(재선)은 이날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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