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대교 등 자살 우려 큰 교량에 '예방시설 설치' 조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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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박대근 의원(북구1,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부산시의회 제31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박 의원은 "자살 발생 우려가 높은 교량에 자살예방 시설물 설치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효과적인 자살예방 정책 시행을 위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관계 공공기관 등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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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의회 박대근 의원(북구1,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부산시의회 제31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박 의원은 "자살 발생 우려가 높은 교량에 자살예방 시설물 설치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효과적인 자살예방 정책 시행을 위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관계 공공기관 등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으로 부산시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7.7명으로 특·광역시 중 3위다.
특히 구포대교의 경우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에 자살 다빈도 교량에 포함돼 있어 자살 예방 시설 도입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 19억원을 들여 구포대교와 대동화명대교에 투신방지 난간을 설치하고, 향후 예산을 추가 확보해 낙동강하구둑교량과 신호대교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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