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돈장서 50t 추정 가축분뇨 유출…행정당국, 조사 중

오영재 기자 2023. 6. 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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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50t가량의 가축분뇨가 유출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제주시청과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양돈장에서 가축분뇨 배관이 파손돼 일부 분뇨가 인근 과수원 등으로 흘러들어갔다.

제주시는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출된 분뇨를 대상으로 시료 분석에 나서는 한편, 관리 부실, 가축분뇨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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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1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장에서 유출된 가축분뇨가 인근 과수원으로 유입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서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3.06.21.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50t가량의 가축분뇨가 유출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제주시청과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양돈장에서 가축분뇨 배관이 파손돼 일부 분뇨가 인근 과수원 등으로 흘러들어갔다.

현장 조사에 나선 제주시는 2~3시간동안 약 50t의 가축분뇨가 1000㎡ 규모 과수원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피해 지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손된 배관은 수리가 완료된 상태다.

제주시는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출된 분뇨를 대상으로 시료 분석에 나서는 한편, 관리 부실, 가축분뇨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도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제주시에서 1차 조사를 거쳐 자치경찰 쪽으로 고발 조치가 이뤄지면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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