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수영장 민간 개방하나?…관련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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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도의회, 교육청이 제주 학교 체육관 수영장을 민간에 개방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학교 체육관 수영장은 14개소(제주시 10개소·서귀포시 4개소)지만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수영장은 1곳(방과 후 개방)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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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도의회, 교육청이 제주 학교 체육관 수영장을 민간에 개방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오는 7~8월 중 관련 정책토론회도 열기로 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회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아라동갑)은 21일 이같이 추진하기 위해 도 체육진흥과, 양 행정시 체육진흥과, 도교육청 관계 공무원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수영 수요 대비 도내 이용가능한 공공수영장의 공급이 부족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학교 수영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현재 도내 공공체육시설 수영장은 9개소(제주시 7개소·서귀포시 2개소)다.
학교 체육관 수영장은 14개소(제주시 10개소·서귀포시 4개소)지만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수영장은 1곳(방과 후 개방)에 불과하다.
이날 간담회에선 오는 7~8월 중 정책토론회를 열기로 하고, 적정 사용료와 민간 개방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하는 용역 추진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홍인숙 의원은 "공공수영장 9개소 중 1개소는 선수 전용, 2개소는 시범 운영 중이어서 지역주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은 6개소"라며 "방과 후 개방된 학교 체육관은 1개소가 있기는 하지만 도민들의 늘어나는 수영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어서 학교 체육관 개방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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