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계룡 군문화축제 적극 지원하겠다”

송원섭 기자 2023. 6. 21.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전 근교도시인 계룡의 강점을 살려 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 대표 축제인 군문화축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계룡시는 대전시가 가지지 못한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켜 대전의 인구를 유입하는 시정을 펴야 한다"며 "전국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도가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룡시 방문…문화예술의전당서 기자간담회
“대전 근교도시 장점 살려 인구 유입정책 펴야”
김태흠 충남지사(왼쪽)가 21일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News1 송원섭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전 근교도시인 계룡의 강점을 살려 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 대표 축제인 군문화축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1일 계룡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민선 8기 2년 차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계룡시는 대전시가 가지지 못한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켜 대전의 인구를 유입하는 시정을 펴야 한다”며 “전국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도가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를 많이 짓기보다는 단독주택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주택을 지어 대전 근교도시로써 장점을 살려야 한다”며 “전원생활을 원하는 대전 시민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지사는 “군문화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는 해마다 엑스포나 박람회 형식으로 치르는 것이 어렵지만 일정 기간마다 한 번씩 대규모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계룡처럼 대표 축제가 있는 시·군은 예산을 더 지원하고, 아직 대표 축제가 없는 지자체는 대표 축제를 기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과 관련, 논산시와 경쟁이 아닌 충분히 상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 지사는 “논산에 국방클러스터(집적지구)를 완성하고 다양한 기능을 담을 계획인데 직원들이 논산에만 거주하겠느냐”며 “계룡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만큼 이런 측면을 고려해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이 계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23일∼10월9일 열리는 ‘2023 대백제전’에 대해서도 계룡시를 비롯한 인근 시·군이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백제전이 문(文)과 무(武)를 겸비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만큼 3군 본부가 자리해 무를 상징하는 계룡시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행사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보완해서 다 같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도민들에게 정말 일 열심히 한 도지사로 기억되고 싶다”며 “충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시켜 스스로 평가했을 때 만족할 수 있도록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ws394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