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계룡 군문화축제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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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대전 근교도시인 계룡의 강점을 살려 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 대표 축제인 군문화축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계룡시는 대전시가 가지지 못한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켜 대전의 인구를 유입하는 시정을 펴야 한다"며 "전국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도가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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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도시 장점 살려 인구 유입정책 펴야”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전 근교도시인 계룡의 강점을 살려 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 대표 축제인 군문화축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1일 계룡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민선 8기 2년 차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계룡시는 대전시가 가지지 못한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켜 대전의 인구를 유입하는 시정을 펴야 한다”며 “전국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도가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를 많이 짓기보다는 단독주택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주택을 지어 대전 근교도시로써 장점을 살려야 한다”며 “전원생활을 원하는 대전 시민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지사는 “군문화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는 해마다 엑스포나 박람회 형식으로 치르는 것이 어렵지만 일정 기간마다 한 번씩 대규모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계룡처럼 대표 축제가 있는 시·군은 예산을 더 지원하고, 아직 대표 축제가 없는 지자체는 대표 축제를 기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과 관련, 논산시와 경쟁이 아닌 충분히 상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 지사는 “논산에 국방클러스터(집적지구)를 완성하고 다양한 기능을 담을 계획인데 직원들이 논산에만 거주하겠느냐”며 “계룡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만큼 이런 측면을 고려해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이 계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23일∼10월9일 열리는 ‘2023 대백제전’에 대해서도 계룡시를 비롯한 인근 시·군이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백제전이 문(文)과 무(武)를 겸비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만큼 3군 본부가 자리해 무를 상징하는 계룡시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행사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보완해서 다 같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도민들에게 정말 일 열심히 한 도지사로 기억되고 싶다”며 “충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시켜 스스로 평가했을 때 만족할 수 있도록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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