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JDC, 과학기술 발전·기업 유치 협력 강화

제주=나요안 기자 2023. 6. 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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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JDC')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 캠퍼스 제주 조성을 비롯한 과학기술 진흥 및 기업 유치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의 빛나는 미래를 위한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주도와 JDC의 상호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것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취지이고, 이를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주요 사업의 성공과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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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JDC 정례협의회 개최…KAIST 캠퍼스 유치·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 등 협력 방안 논의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올 상반기 정례협의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JDC')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 캠퍼스 제주 조성을 비롯한 과학기술 진흥 및 기업 유치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JDC는 지난 20일 도청 삼다홀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와 양영철 JDC 이사장 공동 주재로 '2023년 상반기 제주도-JDC 정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 2회 개최하는 정례협의회에 제주지사와 JDC 이사장이 참석한 것은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양 기관은 도내 주요 현안 과제 해결과 기업 유치 및 과학기술진흥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우선 영어교육도시 등 교육환경 여건을 활용해 과학기술 분야의 대표적 교육기관인 KAIST 글로벌캠퍼스 제주유치를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등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합의했다.

또 기업 유치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첨단과학기술 제2단지 분양 공고 전 추진 일정과 기업 수요 파악 등 효과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사전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소각재 활용 건축자재 생산시설 추진 등에 대한 상호협력도 강화해 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및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정상화 방안, 제3차 JDC 시행계획의 신규사업 추진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한편, 이날 논의된 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해 가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의 빛나는 미래를 위한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주도와 JDC의 상호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것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취지이고, 이를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주요 사업의 성공과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제주의 발전 방안과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협의회가 매우 뜻깊고 소중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주 미래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도와 JDC 간 정례협의회는 2015년부터 시작돼 양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대표적 논의의 장으로 상반기는 제주도가, 하반기는 JDC가 주관해 상호 현안사항 공유와 협조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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