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유정 구속기소…분노를 ‘묻지마 살인’으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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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은 정유정을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 유기˙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정유정이 '묻지마 살인' 방식으로 자신의 분노를 해소하고 혼자 사는 여성을 물색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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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온라인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은 정유정을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 유기˙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이달 2일 경찰로부터 이 사건을 송치받아 강력범죄전담부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를 벌여왔다.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이날까지 보강수사를 벌였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해 대검찰청 심리분석관까지 투입했다.
검찰은 정유정이 ‘묻지마 살인’ 방식으로 자신의 분노를 해소하고 혼자 사는 여성을 물색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불우한 성장 과정, 가족과의 불화, 대학 진학과 취업 실패 등 어린 시절부터 쌓인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어우러져 범행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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