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병원 시범운영…경남산림환경연구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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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다음달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남도 반려식물병원'이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민들이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지만 관리의 어려움으로 부담감을 가지고 있어 누구나 건강한 취미 생활을 즐기도록 반려식물에 대한 진단․처방 서비스를 제공해 녹색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반려식물병원 운영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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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12월까지, 반려식물 진단·처방 서비스
아픔 정도 심할 경우 입원, 최대 3개월간 집중 치료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다음달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남도 반려식물병원’이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민들이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지만 관리의 어려움으로 부담감을 가지고 있어 누구나 건강한 취미 생활을 즐기도록 반려식물에 대한 진단․처방 서비스를 제공해 녹색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반려식물병원 운영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려식물병원은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남산림환경연구원 본관 1층 산림병해충연구실에 조성된다. 진단·처방실, 입원치료실은 물론 기본적인 재배방법을 알려주는 실습장도 갖추고 있다.
이용방법은 사전 예약 후 아픈 반려식물과 함께 병원을 찾으면 식물전문가가 당일 반려식물을 정밀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약제 처방, 분갈이 등을 해주는 방식이다.
상태가 안 좋은 반려식물에 대해서는 입원 치료 대상으로 분류해 입원치료실로 옮겨져 7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집중 치료해 생육상태가 회복되면 퇴원하게 된다.
접수할 수 있는 화분 수는 1인 3개까지다.입원치료 제외 대상으로는 시가 20만 원 이상의 고가식물, 구하기 어려운 희귀식물, 분재류, 실외에서 재배하는 식물류 등이다.
반려식물병원은 오는 8~9월 권역별로 순회하며 '찾아가는 식물병원'도 운영해 반려식물을 키우는 도민들이 더욱 쉽게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정석원 환경산림국장은 "애정이 깃든 반려식물이 아프면 반려식물병원에 찾아와 진단,치료를 받아 회복하고 시비, 관수 등 반려식물 바로 키우기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니 많은 이용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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