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2인자 재판에 여신도 '메이플' 증인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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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범행을 도운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44) 재판에 피해자인 해외 국적 여신도 메이플(29) 등이 증인으로 나선다.
정명석의 2인자로 알려진 JMS 담임목사 정 씨는 지난 2018년 3-4월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주면서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하는 등 정명석의 준유사강간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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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들 중 유일하게 혐의 인정한 피고인은 불출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범행을 도운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44) 재판에 피해자인 해외 국적 여신도 메이플(29) 등이 증인으로 나선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1일 정 씨 등 6명의 조력자에 대해 준유사강간, 준유사강간방조, 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준유사강간방조 등 혐의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정명석 주변인 2명과 그에게 성폭행 당했던 외국인 여신도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외국인 여신도 중에는 정명석을 고발한 홍콩 국적의 메이플도 포함됐다.
검찰은 "앞서 이들이 정명석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지만, 정조은 등이 범행에 가담한 정황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해 이번에도 증인신문을 할 계획"이라며 "다만 이들과 비행기 일정 등 시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먼저 참고인(정명석 주변인) 2명을 먼저 법정에 세우려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는 지난 1차 공판에서 피고인 6명 중 유일하게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JMS 국제선교부 윤모(38) 씨가 불출석했다.
윤 씨 변호인 측은 "어제저녁 건강상의 이유로 응급실에 호송돼 출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3차 공판은 내달 11일 비공개로 진행되며, 검찰 측이 신청한 참고인 2명에 대한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명석의 2인자로 알려진 JMS 담임목사 정 씨는 지난 2018년 3-4월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주면서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하는 등 정명석의 준유사강간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민원국장 정 모(51) 씨는 피해자가 정 씨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했으나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며 정 씨가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해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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