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간부에 뇌물 전달 혐의…경찰, 철강업체 등 5곳 압수수색

양윤우 기자 2023. 6. 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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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소속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철강업체와 관련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1일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간부 A씨와 사건 관계인 등의 주거지 3곳과 철강업체 H사 사무실 1곳, 관련 업체 M사 사무실 1곳 등 총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부산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해 A씨의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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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청사. 2023.6.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국세청 소속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철강업체와 관련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1일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간부 A씨와 사건 관계인 등의 주거지 3곳과 철강업체 H사 사무실 1곳, 관련 업체 M사 사무실 1곳 등 총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와 관련된 자료 일체를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 부산지방국세청 소속 간부였던 A씨는 재직 당시 H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수억 원대 차익을 거두는 과정에서 다른 회사로부터 담보 없이 2억원을 빌린 혐의를 받는다.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를 대상으로 신규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부산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해 A씨의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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