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혁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대표, 고려대에 Next Intelligence Forum 후원금 4억 쾌척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정진혁(왼쪽) 대표와 고려대 김동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의 정진혁 대표가 본교 Next Intelligence Forum(약칭 'NIF') 후원금으로 4억 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20일 본교에서 '정진혁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대표 NIF 기금 기부약정식'을 열었다.

NIF는 2025년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노벨상 수상자 및 사회 저명 인사들의 특강으로 구성한 세계적 석학 초청 사업이다. 제1회 NIF에서는 2022년 노벨 물리학자 수상자인 존 프랜시스 클라우저 박사의 '양자 얽힘과 양자 시대'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기부식에서 정진혁 대표는 "미래의 인재들에게 새로운 지식의 문을 열어줄 고려대 NIF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다. 고려대 후배들이 사회 저명 인사의 귀한 강의를 들으며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새 시대를 열어갈 고려대 120주년의 힘찬 발걸음에 동참해주심에 감사드린다. 대표님의 소중한 후원을 토대로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진혁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 학사, 맥쿼리증권을 거쳐 티엑스파트너스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2015년 설립한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