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분뇨 50톤 감귤밭으로 '줄줄'…"배관 터져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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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돈장에서 축산분뇨가 인근 감귤 과수원으로 유출돼 자치경찰과 제주시가 조사에 나섰다.
21일 제주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양돈장에서 축산분뇨가 유출돼 인근 감귤밭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과수원에서는 2~3시간, 양돈장 측에서는 10분 이내로 분뇨가 흘러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시청에서 배관설계도, 정확한 유출 시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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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양돈장에서 축산분뇨가 인근 감귤 과수원으로 유출돼 자치경찰과 제주시가 조사에 나섰다.
21일 제주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양돈장에서 축산분뇨가 유출돼 인근 감귤밭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조사 결과 분뇨 저장조와 연결된 배관이 터지며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청은 분뇨 유출량을 약 50톤으로 추산했다.
피해 과수원 농장주는 "과수원 500평이 폐원 위기일 정도"라며 "나무들은 전부 죽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과수원에서는 2~3시간, 양돈장 측에서는 10분 이내로 분뇨가 흘러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시청에서 배관설계도, 정확한 유출 시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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