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먹사연 비용 대납' 송영길 전 보좌관 소환

오장연 기자 2023. 6. 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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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캠프 자금 관리를 총괄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을 소환했다.

앞서 검찰은 강 전 상임감사 공소장에 A 씨가 송 전 대표 경선캠프에서 선거운동 전반적 상황을 점검하고 조정하며 수입·지출 등 경선캠프 운영과 관련된 상황들을 총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 지원조직인 먹사연과 A 씨의 연관성도 들여다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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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일보DB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캠프 자금 관리를 총괄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을 소환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점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송 전 대표의 전 보좌관 출신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평화와 먹고사는 연구소'(먹사연) 선거 비용 대납 의혹에 대해 묻자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먹사연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A 씨는 2021년 전당대회 당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국회의원 20여 명에게 돈봉투 20개를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민주당 지역상황실장 등에게 1000만여 원을 뿌리는 데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강 전 상임감사 공소장에 A 씨가 송 전 대표 경선캠프에서 선거운동 전반적 상황을 점검하고 조정하며 수입·지출 등 경선캠프 운영과 관련된 상황들을 총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 지원조직인 먹사연과 A 씨의 연관성도 들여다보는 중이다.

검찰은 송 전 대표 캠프가 컨설팅업체에 내야 할 컨설팅 비용 1억여 원을 먹사연이 대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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