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달성군수 '가창면 수성구 편입' 관련 국회의원 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가창면 수성구 편입' 문제를 두고 대구출신 국회의원들을 향해 이례적으로 직접적인 용어를 동원하며 저격해 주목된다.
21일 최 군수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수성구 갑·을 국회의원 두 분이 같은 당, 같은 지역구인 수성구청장과 시의원들에게 가창면 수성구 편입에 대한 협조 요청을 구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가창면 수성구 편입' 문제를 두고 대구출신 국회의원들을 향해 이례적으로 직접적인 용어를 동원하며 저격해 주목된다.
21일 최 군수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수성구 갑·을 국회의원 두 분이 같은 당, 같은 지역구인 수성구청장과 시의원들에게 가창면 수성구 편입에 대한 협조 요청을 구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두 국회의원은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에 공개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고 저에게 말했다. 솔직한 의견을 대구 시민과 구민, 군민들에게 말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최 군수가 지적한 2명의 국회의원은 주호영(수성구갑)·이인선(수성구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다.
최 군수는 “결과를 떠나 수십 년 함께 해온 가창면민들의 갈등과 반목을 누가 책임지느냐”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국회의원들이 불필요한 논란을 증폭시킨다는 직접적인 비난인 셈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달성군 가창면의 대구시 수성구 편입 화두를 던진 이후 지역주민들이 찬반 양측으로 갈려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들은 찬반 갈등에는 일체 개입하지 않고 대구시의회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천명했었다.
하지만 수성구 출신 대구시의원들이 가창 편입을 찬성하는 입장을 취하고 그 배경에 양 국회의원들과 수성구청장이 있다는 설이 파다한 실정이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는 23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제안으로 촉발된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동의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현재 다수의 시의원 사이에서는 동의안 '유보' 기류가 강하며 설혹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더라도 본회의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19일 “대구시의회는 대구시에서 제출한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신청 동의안을 유보하고 합리적 절차와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문제는 번갯불에 콩 구워 먹기식으로 급히 추진할 일이 아니다”며 “달성군과 군의회가 반대하고 있으며 가창면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분분하고 합의된 공론이 형성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시경 "13년 전 조여정 처음 만나 키스신…조여정 그때 그대로"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결혼 결정하나
- "남자 바지가 편해요"…배 나오기 시작한 손담비
- '아직 희미하게 남았네'…나나, 가슴골 문신 근황
- 이성은 "임신 후 주선자와 바람난 남편…외도만 4번"
- 이다해♥세븐, 한숨 쉬고 휴대폰만…무슨 일?
- 김새롬 "이혼 후 6년간 섭외 끊겼다…무너진 커리어 참담"
- 53세 안 믿기네…고현정, 주름 없는 동안 미모 자랑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