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과기부 기초연구사업 26개 과제 선정…연구비만 37억

신정훈 기자 2023. 6. 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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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23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에서 26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은 개인 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변혁적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국가연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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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양대 이어 과제수 기준 전국 3위
[성남=뉴시스] 가천대학교 전경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가천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23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에서 26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과제수 기준 서울대와 한양대에 이어 3위다. 총연구비는 37억8000여만원이다.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은 개인 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변혁적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국가연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공모는 ▲자연과학▲생명과학▲의약학▲공학 ▲ICT·융합 등 5개 학문단위로 나눠 모집했다. 과제별 연구기간은 1~3년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과제중 양동기 교수의 '일시적 수용체 전위 안카린(Transient receptor potential ankyrin 1·TRPA1) 활성화 관여 후보 단백질 발견과 상호작용에 따른 신호전달 과정'을 조정하는 기전을 규명한다. 연구비는 3년간 2억1600만원을 지원 받는다.

과도수용체 전위 안카린은 체온 및 통증 감지, 기관지 확장 등 다양한 생리학적 기능을 담당하는 이온 통로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신호전달 메커니즘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또 윤홍준 교수는 2025년까지(연구비 1억8800여만원) 마찰전기 발전 소재의 기계적, 전기적 특성 및 3차원 구조개발을 통해 초음파 기반 고출력 체내 무선 에너지 수확(하베스팅) 소자 구현을 연구한다.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충전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여 총장은 “우리대학은 ‘자율분야선택제’ 교수채용을 국내최초로 도입해 우수한 교수들을 초빙하고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수진이 창의적, 도전적 연구에 힘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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