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 생균제 가공사업 제2의 도약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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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생균제 신공장을 기반으로 판매망을 넓히며 제2의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동안 생균제 사업은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에도 제한된 생산 능력으로 판매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구희선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전국 축협과 생균제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판로개척에 힘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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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생균제 신공장을 기반으로 판매망을 넓히며 제2의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동안 생균제 사업은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에도 제한된 생산 능력으로 판매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올 1월 최첨단 배양시설과 자동 로봇 적재시스템, 저온저장시설을 갖추고 연간 최대 3000t의 최고급 생균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이 들어서며 전기를 마련했다.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구희선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전국 축협과 생균제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판로개척에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충북 충주축협에 축분발효제 ‘해피바이오 그린’을 4.5t공급했고 6월9일에는 소화 향상 생균제 ‘해피바이오 미네랄’ 13t을 강원 횡성축협에 판매했다. 또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TS바이오의 수출물량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수주했다.
경북 상주축협과는 생균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80% 증가한 240t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 성과는 ‘좋은 원료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경영철학을 고수해온 덕분이다.
2014년 생균제 사업에 뛰어든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다양한 연구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자료를 축적하며 기술력을 쌓았다. 대두박과 이스트컬처 등 고품질 원료만 고집해 품질을 끌어올리고, 또 농가의 평가와 요구사항을 면밀하게 분석해 신제품 개발에도 매진했다.
생균제를 사용한 농가와 신뢰가 형성되고 소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문이 급증했다. 초기 2개에 불과했던 제품 구성도 8개로 늘렸다.
특히 생균제와 필수 영양성분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올인원 한우·양계·양돈’ 시리즈, 고급육 생산과 출하 월령 단축에 도움을 줄 미생물 발효대두박 ‘소이빈패스’는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구희선 조합장은 “친환경 축산과 고급육 생산을 실현하려면 뛰어난 성능을 가진 생균제 사용은 필수”라며 “앞으로 전국적인 판매망 확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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