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계 "울산 기업인 기념사업 지속 추진해야"

김기열 기자 2023. 6.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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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상공계가 "울산시의 '기업인 조형물 건립 사업' 철회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인들을 기념하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1일 오후 울산시청에서기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을 빛낸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이 철회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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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1일 오후 울산시청에서기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을 빛낸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이 철회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상공계가 "울산시의 '기업인 조형물 건립 사업' 철회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인들을 기념하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1일 오후 울산시청에서기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을 빛낸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이 철회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의 회장단은 "기업인 기념사업은 울산과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기업인을 기림과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각인시키려는 취지로 알고 있다"며 "기업인 기념사업은 울산만이 할 수 있는 소중한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자산"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또 "향후 울산을 이끌어갈 청년 창업가들에게 꿈과 도전 정신의 이정표가 돼 인구유출과 일자리 부족, 신성장산업 등의 문제해결과 울산 산업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며 "울산을 지금의 산업도시로 이끈 기업 창업가들의 혜안과 결단을 되새기고 업적을 기리는 과정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산업수도로서 '지역의 정신, 울산의 힘'을 다시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이달초 추경예산 250억원을 편성해 '위대한 기업인 조형물 건립 사업'사업을 추진했으나, 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와 야권의 거센 반대 여론에 직면했다.

결국 지난 15일 열린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울산시가 제출한 예산 250억원 중 부지매입비 50억원을 제외한 조형물 설치비 200억원이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고됐다가 19일 열린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된 200억원이 전액 부활됐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찬반논란으로 이미 사업의 진의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김두겸 울산시장이 전격 사업 철회를 선언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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