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5명 탄 버스, 거가대교 요금소 덮쳐 7명 부상

신정철 기자 2023. 6. 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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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 요금소에서 승객 등 25명이 탄 시내버스가 차로 연석과 충돌한 뒤 수납원 사무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거가대로 부산 방향 요금소에 진입하던 거제~부산 시내직행좌석버스(2000번)가 차로를 구분하는 연석을 들이받았다.

한편, 2000번 버스는 부산과 경남, 두 광역지자체의 상생 상징으로 2014년 1월 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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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21일 오전 10시 50분께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거가대로 부산 방향 요금소에 진입하던 거제~부산 시내직행좌석버스(2000번)가 차로를 구분하는 연석을 충돌해 승객 7명이 다쳤다.사진은 2000번 사고 버스 모습(사진=거제소방서 제공).2023.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 요금소에서 승객 등 25명이 탄 시내버스가 차로 연석과 충돌한 뒤 수납원 사무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거가대로 부산 방향 요금소에 진입하던 거제~부산 시내직행좌석버스(2000번)가 차로를 구분하는 연석을 들이받았다.

이후 제동을 못 한 버스는 요금소 내 수납원 사무실까지 밀고 들어갔지만, 다행히 직원이 자리를 비워 인명피해는 없었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21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거가대로 부산 방향 요금소에 진입하던 거제~부산 시내직행좌석버스(2000번)가 차로를 구분하는 연석을 충돌했다. 이후 제동을 못 한 버스는 요금소 내 수납원 사무실까지 밀고 들어가 승객 7명이 다쳤다.(사진=거제소방서 제공).2023.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고로 버스 앞 유리와 오른쪽 앞바퀴 그리고 출입구 차체가 크게 파손됐다.

승객 중 7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대부터 7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의 경상자들은 얼굴 열상을 비롯 허리, 어깨, 옆구리 통증 등을 호소했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21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거가대로 부산 방향 요금소에 진입하던 거제~부산 시내직행좌석버스(2000번)가 차로를 구분하는 연석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다쳐 구조대원들이 응급치료를 하고 있다.(사진=거제소방서 제공).2023.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머지 승객은 대체버스 등을 이용해 귀가했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를 목격한 승용차 운전자가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21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거가대로 부산 방향 요금소에 진입하던 거제~부산 시내직행좌석버스(2000번)가 차로를 구분하는 연석을 충돌해 승객 7명이 다쳤다.(사진=거제소방서 제공).2023.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2000번 버스는 부산과 경남, 두 광역지자체의 상생 상징으로 2014년 1월 운행을 시작했다.

부산 하단 삼거리를 출발해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 연초면 맑은샘병원 앞까지 50여㎞를 좌석버스 10대가 하루 40회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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