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국비확보에 매달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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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의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경기 변화와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으로 인해 국비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시장의 열정은 구미시 공직사회 분위기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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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의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경기 변화와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으로 인해 국비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시장의 열정은 구미시 공직사회 분위기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 현안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틈만 나면 대통령실, 국회, 세종 정부청사 등을 방문하고 있다.
그는 매달 한 차례 이상 꼭 방문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도 이미 2번이나 방문한 상태다.
김 시장은 지난 7일 행정안전부와 국토부를 찾아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대회의 국비 지원과 구미국가제5산업단지 2단계 구역의 신속한 착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행안부 차관과 만나 아시아육상경기 대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로 정비, 낙동강 체육공원 진입 도로 개설, 구미 대로에서 낙동강변로로 이어지는 도로 정비, 오태에서 남구미IC까지의 도로 개설 등 크고 작은 현안 사업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특별 교부세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 국토부에서는 구미국가제5산업단지 2단계 85만평의 조기 착공도 건의했다. 지난 20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반도체 소재.부품분야)의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시장은 한 총리와의 면담에서 구미시의 국가 산단 50년의 노하우와 반도체 소재 및 부품 관련 기업 344개사의 집적, 산업 인프라(공업용수, 전력 등) 완비, 대구·경북신공항 예정지와의 인접 위치 등을 강조하고,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2025년 구미에서 개최될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한 총리도 김 시장의 적극적인 태도에 구미시 반도체(소재 및 부품) 특화단지 지정 등 현안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시장의 이같은 결연한 행보에 구미시 공직사회에서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활력이 넘치고 있다.
현안 사업 관련 부처 공무원들도 스스로 영업사원으로 자처하며 정부청사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시장과 공무원들이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구미시 한 관계자는 "김장호 시장의 국비 확보 행보는 예산 철이 아니라도 이뤄지고 있다. 바쁜 일정속에 수시로 장 차관 등 관계자들과 적극적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늘 예산철만 되면 호남쪽 공무원들과 비교되지만 이번에는 많이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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