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구·경북 금융기관, 여·수신 동반 증가…시설자금 수요·정기예금↑

김정화 기자 2023. 6. 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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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이 늘어나며 큰 폭으로 증가 전환됐다.

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3월 마이너스 2602억원에서 4월 1조4812억원으로 증가 전환됐다.

예금은행 전체 여신은 기업대출 증가폭 확대로 마이너스 1135억원에서 1603억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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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5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8조8000억원)보다 3000억원 많은 9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작년을 웃돈 것은 주택 거래 회복과 전세의 월세 전환 둔화로 분석된다. 사진은 1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은행에 게시된 주택담보대출 홍보물. 2023.06.12. hwang@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4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이 늘어나며 큰 폭으로 증가 전환됐다. 기업 대출이 늘어나며 여신도 증가로 전환됐다.

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3월 마이너스 2602억원에서 4월 1조4812억원으로 증가 전환됐다.

예금은행 전체 수신은 예금이 증가 전환하며 증가폭이 132억원에서 9197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기업자금이 유출되면서 보통예금 증가폭은 감소했으나 가계자금 유입 지속 등으로 정기예금 증가폭이 확대되고 기업자유예금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다.

비은행기관 수신도 마이너스 2733억원에서 5616억원으로 증가 전환됐다.

신탁회사의 경우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고 새마을금고는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다만 상호금융, 우체국은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3월 마이너스 5042억원에서 4월 571억원으로 증가 전환됐다.

예금은행 전체 여신은 기업대출 증가폭 확대로 마이너스 1135억원에서 1603억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감소폭이 확대됐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 가계대출의 감소세가 둔화되며 가계대출 전체 감소폭은 다소 축소됐다. 기업대출은 시설자금 수요가 증가하며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마이너스 3907억원에서 마이너스 1032억원으로 감소폭이 다소 축소됐다. 대기업 대출이 증가로 전환하며 기업대출 증가폭은 소폭 확대됐고 가계대출 감소폭도 축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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