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국방부에 ‘초성리 탄약고·다락대 훈련장’ 이전 건의

박대준 기자 2023. 6. 21.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연천군이 군사시설인 '초성리 탄약고'와 '다락대 훈련장' 이전을 국방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연천군에 따르면 김덕현 연천군수와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연천·동두천)은 전날 국회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초성리 탄약고 이전과 다락대 훈련장 폐쇄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사시설로 주민 재산권 행사 및 개발행위 제한”
20일 국회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왼쪽)와 김성원 의원(오른쪽)이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초성리 탄약고 등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연천군 제공)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이 군사시설인 ‘초성리 탄약고’와 ‘다락대 훈련장’ 이전을 국방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연천군에 따르면 김덕현 연천군수와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연천·동두천)은 전날 국회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초성리 탄약고 이전과 다락대 훈련장 폐쇄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 자리에서 “다락대 훈련장의 포사격으로 인해 피탄지 주변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불안감 속에 생활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훈련장 폐쇄와 주민 이주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1호선 개통에 따른 초성리 일대 개발을 위해 조속한 국방부의 탄약고 이전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의원도 “연천지역은 탄약고와 사격장 등 각종 군사시설 규제로 재산권 행사 및 개발행위가 제한되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주민들은 오랜 시간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며 불안감 속에 살고 있다”면서 국방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이종섭 장관은 “국방부도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민군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특히, 연천 초성리 탄약고는 곧 경원선 전철이 개통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도시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