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슬로베니아·영국 등 유럽 2개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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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오는 22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슬로베니아와 영국 등 유럽 2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21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이번 순방은 유럽권 주요 도시인 슬로베니아 코페르시와 영국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해운·물류, 혁신·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이들 도시와 실질적인 경제 협력관계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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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오는 22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슬로베니아와 영국 등 유럽 2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21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이번 순방은 유럽권 주요 도시인 슬로베니아 코페르시와 영국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해운·물류, 혁신·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이들 도시와 실질적인 경제 협력관계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22일 오후 6시 슬로베니아 코페르시청에서 시와 코페르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코페르시는 슬로베니아 최대 항만도시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철도·항만 기반시설이 있어 대한민국의 중·동부 유럽 최대 해상물류 관문 도시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 도시는 부산항과 코페르항 간 관계 강화, 경제·문화 협력, 인적교류, 정보통신(IT)과 디지털화 관련 우수 사례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한다.
박 시장은 또 현지법인의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항만 공동 개발 등 해운․물류 분야에서 실질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영국으로 이동해 27일 오전 9시 30분 영국 리버풀 광역도시권 청사에서 부산시와 영국 리버풀 광역도시권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리버풀 광역도시권은 비틀즈와 축구의 도시로 잘 알려진 리버풀을 비롯한 6개 도시연합체다.
양 도시는 디지털·스마트 도시, 청정 에너지와 탄소중립, 보건·과학 등 다양한 혁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코페르시와 리버풀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면 부산시의 자매·우호협력도시는 37개국 47개 도시로 늘어난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 2030엑스포추진본부가 신설된 이후 10개국, 10개 도시와 협정을 체결하는 등 도시외교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슬로베니아와 영국 등 이번 유럽 2개국 순방을 통해 부산과 유럽권 주요 도시와의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광역도시권 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실질적 경제협력 관계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