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현장의 소리' 올해도 운영…행정업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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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28일까지 전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소리'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형식적·비효율적으로 추진돼 개선이 필요한 교육청 사업이 있거나 학교 업무 경감·개선이 필요해 교육청에 제안하고 싶은 교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학교 현장의 소리를 운영해 의견 255건을 받아 부서별 협의를 거쳐 절반인 128건(50.2%)을 반영해 사업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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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8일까지 전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소리'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형식적·비효율적으로 추진돼 개선이 필요한 교육청 사업이 있거나 학교 업무 경감·개선이 필요해 교육청에 제안하고 싶은 교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학교 현장의 소리를 운영해 의견 255건을 받아 부서별 협의를 거쳐 절반인 128건(50.2%)을 반영해 사업을 개선했다.
법령·규칙, 교육부 지침 등 제약으로 반영되지 못한 의견 76건(29.5%)과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의견 51건(20%)도 전 학교에 안내했다.
개선된 사업으로는 학교 공문 연동제 도입, 감사 수감자료 최소화, 가정통신문 업무처리 절차 간소화, 학교생활기록부 연수 방법 개선 등이 있다.
학교 공문 연동제는 교육청 계획에 준해 추진하는 업무에 대해 학교 자체 계획 수립을 생략하거나 최소화해 행정 업무를 줄이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학교 공문 연동제 사업에 해당하는 계획을 안내할 때 시행문에 '본 계획은 학교 자체 계획 수립 불필요' 문구를 명시하고 있다.
가정통신문 업무처리 절차 간소화는 가정통신문 내부 기안을 최소화해 단위 학교 업무를 경감하고 효율화를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가정통신문 발행 번호를 없애 가정통신문 대장을 작성하지 않도록 했다.
또 교육청 행사 등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은 시교육청에서 제작해 학교에 안내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사업 개선으로 교사들이 행정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 활동에만 집중하도록 했다"며 "공교육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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