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서 의식불명 2명 '심폐소생술'로 살린 박형래 봉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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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지난 20일 부안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우나에서 쓰러진 어르신들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부안지구협의회 부령봉사회 박형래 봉사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박형래 봉사원은 지난 3월 20일께 부안의 한 사우나에서 목욕탕 욕조 안에서 중심을 잃어 물에 빠진 이모씨가 의식이 없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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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지난 20일 부안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우나에서 쓰러진 어르신들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부안지구협의회 부령봉사회 박형래 봉사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박형래 봉사원은 지난 3월 20일께 부안의 한 사우나에서 목욕탕 욕조 안에서 중심을 잃어 물에 빠진 이모씨가 의식이 없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지난달 12일에도 같은 장소 사우나에서 쓰러져 있던 박모씨의 심장을 다시 살려냈다.
이씨와 박씨는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봉사원은 작년해 전북지사 재해구호전문인력양성교육에 참여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으며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그는 “평소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이 또 발생하더라도 지체 없이 나서서 생명을 구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은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주신 박형래 봉사원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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