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 대응하라"…대구경찰, 대형화재 대비 '실전같은 합동훈련'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대구=연합뉴스) 21일 오전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유관기관 합동 위기 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2023.6.21 [대구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nhyung@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경찰청은 21일 오전 달서구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문화예술회관 구내매점에서 조리 중 가스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대공연장 관람객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총력 대응하라" (대구=연합뉴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이 21일 오전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유관기관 합동 위기 대응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2023.6.21 [대구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nhyung@yna.co.kr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이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서 직접 지휘봉을 잡았다. 대구경찰청, 대구시, 달서구·달서구보건소, 대구소방안전본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7개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동참했다.

김 청장이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하자 훈련 참가자들은 일사불란하게 협업했다.

대구경찰, 인파사고 대비해 대응 훈련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재난상황 대비 유관기관 합동 위기대응 훈련'에서 경찰이 대형화재로 인한 인파사고로 쓰러진 시민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훈련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체득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2023.6.21 psik@yna.co.kr

훈련은 주로 112 치안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한 재난 상황 관리, 지휘관의 지휘 및 통솔,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 정비 등 반복 훈련을 통한 체득에 중점을 뒀다.

대구 경찰은 범죄 상황 훈련 외에도 대테러, 재난 등 다양한 위기 상황 유형별로 시나리오를 짜 정기적인 대응 훈련을 펼치고 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각종 위기 상황에서 대구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찰, 인파사고 대비해 대응 훈련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재난상황 대비 유관기관 합동 위기대응 훈련'에서 경찰이 대형화재로 인한 인파사고로 쓰러진 시민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훈련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체득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2023.6.21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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