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침수위험 지하차도 6곳에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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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대다수 지하차도에 폭우 등에 따른 침수 위험 발생 시 자동으로 차량 통행이 차단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안양시는 행정안전부의 재난 대응 시스템과 연계해 관내 청원·주접·범계·호계·평촌·비산 등 6개의 지하차도 입구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행안부 연결은 경기도 내 처음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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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대다수 지하차도에 폭우 등에 따른 침수 위험 발생 시 자동으로 차량 통행이 차단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안양시는 행정안전부의 재난 대응 시스템과 연계해 관내 청원·주접·범계·호계·평촌·비산 등 6개의 지하차도 입구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행안부 연결은 경기도 내 처음이라고 21일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냈다. 총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차로 제어시스템(LCS)을 적용한 가운데 도로에 이미 설치된 모니터링용 CCTV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비상시 출입 통제를 알리는 도로 전광 표지(VMS: Variable Message Sign)와 스피커, 차단기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교통을 차단하는 등 비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호우로 지하차도 수위가 어느 정도 높아지면 자동으로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가 내려지고, 진입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전광판 등에 표출된다.
최대호 시장은 “많은 비가 쏟아지면 운전자가 지하차도에 들어갈지 말지를 고민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번 구축으로 이번 문제가 사라졌다"라며 "침수 피해 방지 및 시민 안전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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