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 중부권 대표 '체험-체류형 관광지' 개발

곽상훈 기자 2023. 6. 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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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탑정호가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개발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21일 탑정호 인근 논산로컬푸드직매장에서 취임 1주년 간담회를 갖고 탑정호 수변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최대 역점 사업으로 탑정호 수변개발을 통해 중부권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찬택 시 미래전략실장은 "논산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및 먹거리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수변개발사업을 담았다"면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중,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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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천혜의 자연관광 논산의 가치로 만들 터”
백성현 논산시장이 21일 논산 노컬푸드직매장에서 탑정호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3. 06. 21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 탑정호가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개발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21일 탑정호 인근 논산로컬푸드직매장에서 취임 1주년 간담회를 갖고 탑정호 수변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8기 출범 후 이전에 논의된 탑정호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면서 “탑정호가 중부권을 넘어 국내 최대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대 역점 사업으로 탑정호 수변개발을 통해 중부권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논산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지만 체험 체류형 관광시설, 관광객 유입 콘텐츠, 주변자원과 연계성 부족 등으로 관광개발 성과가 미흡했다.

시는 예전에 논의된 탑정호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개선방안을 도출해 탑정호 수변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다.

탑정호 개발의 최대 난관으로 손꼽힌 산림보호구역이 최근 해제되면서 관광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탑정호 주변 자역경관 보호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규정한 500m 이내 개발행위제한을 사유재산 규제완화 및 민간개발 활성화 차원에서 토지이용규제를 합리화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탑정호 신 개발 구상안에 따르면 46억 원을 투자해 탑정호 인근(가야곡면 종연리)에 수상레저 및 휴게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탑정호 남문 매표소 인근에 60억 원을 들여 60m 높이의 전망대도 건립할 계획이다. 재원은 중점저수지 수질개선사업 관광휴양형 공모사업을 통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또 탑정호 출렁다리 인근에 플로팅가든(물빛정원)도 조성된다. 수상 레저사업과 연계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자연친화적 수상정원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어드벤처테마파크와 수상유람선, 인공레프팅파크 등도 조성할 방침이다.

박찬택 시 미래전략실장은 “논산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및 먹거리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수변개발사업을 담았다”면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중,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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