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대청호 인근 골프장 건설 반대"…범유역 대책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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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대청호 인근의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범유역 대책위원회가 발족됐다.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 대책위원회(대책위)는 21일 오전 옥천군청 앞에서 대책위 구성과 향후 활동계획 발표와 대청호 골프장을 반대하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향후 옥천군수와 금강유환경청장 등 유관 기관장 면담을 통해 골프장 건설 반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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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대청호 인근의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범유역 대책위원회가 발족됐다.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 대책위원회(대책위)는 21일 오전 옥천군청 앞에서 대책위 구성과 향후 활동계획 발표와 대청호 골프장을 반대하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대책위는 향후 상임대표와 공동대표, 운영위원회, 실무위원회 등 조직을 꾸려 활동하기로 했다.
대책위측은 대전·세종·충북·충남 60개 환경·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향후 옥천군수와 금강유환경청장 등 유관 기관장 면담을 통해 골프장 건설 반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청호 골프장 부지 생태조사와 결과 발표도 진행할 계획이다. 골프장 예정지 돌아보기 등 대청호 골프장을 반대하는 생명버스 운영을 할 예정이다.
각 지역별로 대청호 골프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연서를 받아 대청호 골프장 반대 1만인 선언도 계획하고 있다.
대청호 인근의 골프장 건설을 두고 반대하는 시민환경단체와 찬성하는 단체 간 첨예한 갈등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다.
이르면 다음 달 중에 옥천군이 '골프장 용도지역 변경 및 체육시설 입안 결정'을 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A업체는 지난해 12월9일 충북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일원 110만여㎡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제안서를 군에 제출했다.
지난 1월31일 동이면 힐링센터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 진행하면서 골프장 건설 추진이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2012년에도 이 지역 일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제안서가 옥천군에 접수됐지만 환경오염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이듬해 사업을 중단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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