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멍 든채 발견된 80대 치매 노인 "폭행 정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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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치매노인이 실종 5시간만에 얼굴에 멍이 든 채 발견됐으나 경찰이 폭행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추적을 통해 할머니가 이동한 의정부와 양주지역 동선을 모두 확인했으나 폭행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할머니는 이마 등 얼굴에 멍이 든 채 실종 5시간 만에 병원에서 약 6km 떨어진 양주시에서 발견됐고, 경찰은 폭행 피해 가능성을 두고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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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80대 치매노인이 실종 5시간만에 얼굴에 멍이 든 채 발견됐으나 경찰이 폭행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
21일 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80대 할머니가 실종된 장소부터 발견 장소까지의 동선 5.4㎞을 확인한 결과 폭행 등의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할머니가 의정부시 노상과 양주시의 한 주차장에서 3차례 홀로 넘어지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가족들에게 설명했고 가족들도 수긍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추적을 통해 할머니가 이동한 의정부와 양주지역 동선을 모두 확인했으나 폭행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시께 54분께 80대 할머니가 아들과 함께 의정부시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가 아들이 진료를 보러 들어간 사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할머니는 이마 등 얼굴에 멍이 든 채 실종 5시간 만에 병원에서 약 6km 떨어진 양주시에서 발견됐고, 경찰은 폭행 피해 가능성을 두고 수사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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