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수처리장 이전사업' 토지 보상 착수...2028년 준공

대전=허재구 기자 2023. 6. 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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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8년 준공 목표인 '대전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을 위한 토지 보상이 본격 착수된다.

대전시는 오는 23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사업 부지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와 함께 보상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토지 보상과 함께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관계부서 협의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거쳐 오는 8월 중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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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보상계획 열람 공고, 8월 공사착수 예정...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 기대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대전하수처리장 조감도./사진제공=대전시

오는 2028년 준공 목표인 '대전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을 위한 토지 보상이 본격 착수된다.

대전시는 오는 23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사업 부지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와 함께 보상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수처리장 부지에 편입되는 전체토지 85필지 14만1861㎡ 중 시유지를 제외한 25필지 6만2874㎡가 대상이다. 시는 본예산에 확보한 30억원에 잔여지 등에 대한 보상을 위해 추가로 10억원을 1회 추경에 편성했다.

시는 원활한 토지 보상과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월과 5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공정한 감정평가를 위해 토지 소유주에게 감정평가 업체 추천을 요청하고 현실적인 보상가 책정과 잔여 토지 매입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토지 보상과 함께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관계부서 협의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거쳐 오는 8월 중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총사업비 7214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65만㎥/일 규모다. 첨단 공법을 도입,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필우 대전시 수질개선과장은 "앞으로 실시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조속히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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