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여의도 5배' 러시아군 남긴 지뢰밭…싹 치운 우크라 농부

김도균 기자 2023. 6.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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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농장을 되찾았는데, 말 그대로 지뢰밭이었습니다.

지뢰제거차량은 농장 외곽에서 무선으로 조종합니다.

자체제작한 지뢰제거차량을 이용해 지뢰를 제거한 농장은 지금까지 1천5백 헥타르, 그중 절반은 이미 파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지뢰제거기가 없는 농장들은 곳곳에 널려 있는 지뢰 때문에 아직 파종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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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농장을 되찾았는데, 말 그대로 지뢰밭이었습니다.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농부가 지뢰제거 장치를 만들어, 여의도 5배 면적에 달하는 땅의 지뢰를 직접 제거해 화제입니다.

[알렉산터 크리우선/농장 운영이사 : 이 철제 부품들은 부서진 탱크에서 구했습니다. 이 측면 패널은 보병전투차량에서 떼어냈습니다.]

러시아군 탱크과 장갑차 부품을 활용해, 트랙터와 불도저를 지뢰가 터져도 끄떡없는 지뢰제거차량으로 개조했습니다.

지뢰제거차량은 농장 외곽에서 무선으로 조종합니다.

올해 파종기간 다섯 번이나 지뢰가 터졌지만 현장에서 바로 수리해 지뢰제거 작업을 지속했습니다.

[알렉산터 크리우선/농장 운영이사 : 지금까지 대략 320에서 340개의 대전차 지뢰와 15개 정도의 대인 지뢰를 발견했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자체제작한 지뢰제거차량을 이용해 지뢰를 제거한 농장은 지금까지 1천5백 헥타르, 그중 절반은 이미 파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지뢰제거기가 없는 농장들은 곳곳에 널려 있는 지뢰 때문에 아직 파종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취재 : 김용철,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혜림,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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