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방지공사 실시…2025년까지 335억 투입

차민지 2023. 6.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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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침수 등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방지 공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군산내항은 근대문화유산과 항만이 공존하는 지역명소"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함과 동시에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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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방지공사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침수 등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방지 공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외곽 및 방재시설을 보강하는 '재해취약지구 정비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지난해 기본·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올해 3월 공고를 통해 선정된 우탑건설 등 3개사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오는 2025년까지 총 335억원을 투입해 동백대교 남단부터 총 1.5㎞ 길이의 구간에 투명 방호벽, 승강식 방호벽, 차수판 등 다양한 재해방지시설을 설치하는 게 핵심이다.

이 중 군산내항 호안 구간은 석축을 원형 복구하면서 침수방지기능이 있는 방재언덕을 조성한다.

약 1만5천㎡의 상부 부지를 친수공원으로 만들고 일부 구간에는 보행 전망데크를 마련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군산내항은 근대문화유산과 항만이 공존하는 지역명소"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함과 동시에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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