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계열사, “서류 합격입니다” 통보 후 “아, 아닙니다”
권유정 기자 2023. 6. 21. 10:17
비전넥스트 “전산 오류… 재발 방지 노력”
한화비전 자회사 비전넥스트가 지난해 11월 1일 창립 1주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전넥스트 제공
한화그룹 계열사 비전넥스트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합격 안내를 번복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비전넥스트는 2021년 11월 한화비전(구 한화테크윈) 시스템반도체 부문 물적분할로 설립된 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 회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비전넥스트는 최근 ‘2023년 상반기 신입 채용’ 모집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들에게 서류 합격 사실을 뒤늦게 번복했다. 인사 시스템상 전산오류로 지원자들 접수번호가 꼬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원자들은 회사가 전산오류를 발견하고, 정정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지체됐다고 주장한다. 회사는 최초 서류 합격 통보 이후 지원자들에게 면접 일정 및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면접 참석 여부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번복된 지원자는 10명 미만”이라며 “오류 사실을 확인한 직후 인사 담당자가 유선 및 문자로 정정 공지하고, 직접 사과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 개선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비전넥스트가 신입 채용을 실시한 직무는 반도체 시스템온칩(SoC), 소프트웨어, 이미지신호처리(ISP) 설계 및 개발 분야다. 서류, 실무, 임원면접, 8주간 인턴십을 거쳐 최종 입사하는 전형으로 합격자들은 7월부터 실시되는 인턴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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