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쉐이크쉑' 1호점, 月 1억에 비·김태희 건물로…반년 공실 청산

김효정 기자, 유엄식 기자 2023. 6.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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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에 위치한 '쉐이크쉑(쉑쉑버거)' 1호점이 비·김태희 부부 건물로 이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임대기간 만료를 앞둔 SPC그룹의 쉐이크쉑 강남점은 가수 겸 배우 비가 매입한 서초구 서초동 건물로 이전을 검토 중이다.

SPC 관계자는 "건물 노후화 등을 고려해 쉐이크쉑 강남점 이전을 수 년 전부터 검토했다"며 "현재 위치의 건너 편 대로변을 리뉴얼 매장 위치로 물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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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가 2021년 매입한 서초구 서초동 건물. 쉐이크쉑 강남점이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지상 1층 상가가 공사 중이다. /사진=김효정 기자

강남대로에 위치한 '쉐이크쉑(쉑쉑버거)' 1호점이 비·김태희 부부 건물로 이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임대기간 만료를 앞둔 SPC그룹의 쉐이크쉑 강남점은 가수 겸 배우 비가 매입한 서초구 서초동 건물로 이전을 검토 중이다. 2016년 7월 국내 1호점으로 문을 연 쉐이크쉑 강남점은 현재 신논현역 5번출구 인근에 있다.

쉐이크쉑이 이전 계획 중인 건물은 건너편인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강남역과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147평(486㎡), 연면적은 881평(2904㎡)이다.

비는 2021년 해당 건물을 3.3㎡당 6억 2000만원, 총 920억원에 매입했다. 쉐이크쉑이 입점할 것으로 보이는 지상 1층 상가는 반년 가까이 공실이 이어지다 최근 공사를 시작했다.

쉐이크쉑이 해당 건물을 선택한 이유는 임대료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쉐이크쉑 강남점의 월 임대료는 1억 5000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해당 건물로 이전하면서 월 1억원 정도에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비·김태희 부부 같은 경우 대출을 일으켜 건물을 매입했기 때문에 장기간 공실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언론 등에서 건물이 화제가 된 만큼 이미지 개선을 시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는 건물 매입 1년 만인 지난해 10월 1400억원에 매각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쉐이크쉑 강남점이 해당 건물로 이전할 경우 쉐이크쉑과 '파이브가이즈', '슈퍼두퍼' 등 3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한 라인에서 경쟁하게 된다. 특히 오는 26일 국내 1호점으로 문을 여는 파이브가이즈 강남과는 불과 네 건물을 사이에 두고 있다.

SPC 관계자는 "건물 노후화 등을 고려해 쉐이크쉑 강남점 이전을 수 년 전부터 검토했다"며 "현재 위치의 건너 편 대로변을 리뉴얼 매장 위치로 물색 중"이라고 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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