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 '독재자' 지칭…관계 경색 완화 시도 중 재공세

유영규 기자 2023. 6. 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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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양국 간 심각한 관계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면담한 이튿날 나온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2월 이른바 '중국 정찰풍선'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시 주석이 경위를 몰라 매우 당황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자국 영공에 진입한 해당 물체가 중국 인민해방군의 정찰용 풍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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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만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dictator)로 지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양국 간 심각한 관계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면담한 이튿날 나온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2월 이른바 '중국 정찰풍선'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시 주석이 경위를 몰라 매우 당황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자국 영공에 진입한 해당 물체가 중국 인민해방군의 정찰용 풍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민간 기상관측 기구라고 반박해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악화일로를 걷던 양국관계는 정찰풍선 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경색돼 대화통로까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상황악화를 막고 우발적 충돌을 막을 소통로를 복원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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