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응암동서 부친 살해 후 방화한 30대, 추락사

예병정 2023. 6.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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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조사하던 중 김씨가 사는 4층 집 창문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친의 몸에 난 상처와 최초 발화지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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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9분께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5층짜리 다세대주택건물에서 김모씨(34)가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조사하던 중 김씨가 사는 4층 집 창문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김씨의 아버지(63)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친의 몸에 난 상처와 최초 발화지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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