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응암동서 부친 살해 후 방화… 극단 선택한 아들 결국 숨져
양다훈 2023. 6. 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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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시19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김모(34)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조사하던 중 김씨가 사는 4층 집 창문 바깥으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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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시19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김모(34)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조사하던 중 김씨가 사는 4층 집 창문 바깥으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김씨 부친(63)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친의 몸 여러 곳에 난 상처와 최초 발화 지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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