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S, 원격대학 졸업·재학생 학습이력 원스톱 관리

'맞춤배움길 배움이력 전자지갑' 서비스 개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20개 원격대학 졸업생·재학생이 학습이력을 조회·관리할 수 있는 '맞춤배움길 배움이력 전자지갑'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21일 밝혔다.

KERIS는 성인학습자 온라인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20개 원격대학(19개 사이버대·한국방송통신대)의 교육과정을 추천하는 '맞춤배움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 새롭게 개통한 배움이력 전자지갑은 성인학습자가 20개 원격대학에서 각각 수강한 학습이력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정보에 대한 보안과 안정성, 신뢰도를 높였다.

전자지갑 서비스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습이력을 디지털 증명서로 저장하고 자격증 취득, 진학,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자격증 신청 요건 검증' 기능도 제공한다. 본인이 축적한 학습이력이 자격증 신청 요건에 부합하는지 자동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KERIS는 원격대학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사회복지사를 시작으로 향후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신청요건 검증이 가능한 자격증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KERIS 관계자는 "서비스 개통으로 '맞춤배움길'은 원격대학 진학을 위한 맞춤형 학과와 전공정보 제공, 국가자격증·직업정보 검색, 학습이력 관리, 자격증 신청 지원까지 성인학습자 온라인 평생학습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