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모자보건시스템 강화 사업 착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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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0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랑푸르주 모자보건시스템 강화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슈라피 아메드 차관보는 "모자 보건은 생애주기를 고려한 접근 방식이 중요하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인 사례가 돼 랑푸르주 외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방글라데시 국민의 삶이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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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0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랑푸르주 모자보건시스템 강화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민관협력 사업인 모자(母子)보건 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부터 5년간 방글라데시 북서부 랑푸르주에서 진행되며, 코이카와 사업비 167억원을 부담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디지털 방글라데시' 국가 계획에 맞춰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찾은 임산부의 의료 데이터를 전자 의료정보시스템에 입력함으로써 의료 정보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조산사 등 보건소 근무 인력을 대상으로 분만 기록 차트의 전자 작성을 교육하고, 정부 기관과 지역사회가 자체적인 보건 시스템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역사회 인식 증진 활동도 할 예정이다.
착수식에는 아슈라피 아메드 방글라데시 보건가족복지부 차관보,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총장, 김태영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아슈라피 아메드 차관보는 "모자 보건은 생애주기를 고려한 접근 방식이 중요하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인 사례가 돼 랑푸르주 외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방글라데시 국민의 삶이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영 총장은 "랑푸르주의 임산부가 안전한 보건 시설에서 전문 보건 인력을 통해 관리받으려면 주민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며 "여성과 아동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모자 보건 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영 소장은 "단순한 인프라 지원 사업이 아니다"며 "여성과 가족의 역량을 강화해 스스로 보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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