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어려운 영업환경 속 고성장 이어가는 중-현대차

이정현 2023. 6.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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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오리온(271560)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 러시아 법인 출고 증가세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소비 개선세 따른 고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 흐름 개선으로 지역별 경소상 출고 정상화되며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파이, 비스켓 성장률 두드러지며 2~3분기 신제품 출고 확대 및 육포 신시장 진출에 따른 외형 및 영업 레버리지 확대가 전망된다. 춘절 시점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연간 영업 실적 성장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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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만 원 ‘유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오리온(271560)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 러시아 법인 출고 증가세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소비 개선세 따른 고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7만 원을 유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우려되었던 베트남 법인 출고도 5월부터 점진적인 출고 정상화 기대되는 만큼 향후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려운 영업 환경 속 전법인 물량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반기 원가 부담 아직까지 상존하나, 하반기 원가 부담 하락 및 2분기에서 3분기까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및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으로 실적 성장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오리온의 5월 잠정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한 253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22.6% 늘어난 445억 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법인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비 21.3%, 영업이익은 25.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5월에도 전 채널 두 자릿수 출고 증가세 지속 및 가격 인상 효과 나타나며 외형 및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상반기 아직까지 밀가루, 감자 등 부담 지속되었으나 하반기 설탕 및 전분 등과 같은 가격인상 예상되는 원재료 대한 통합 구매 및 비딩 확대 통해 원가 압박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스낵 신제품 출시 및 매대 점유율 확대 전략 통한 출고 성장 및 가격 인상 효과 나타나며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 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법인의 경우 매출액은 13.1%, 영업이익은 29.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 흐름 개선으로 지역별 경소상 출고 정상화되며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파이, 비스켓 성장률 두드러지며 2~3분기 신제품 출고 확대 및 육포 신시장 진출에 따른 외형 및 영업 레버리지 확대가 전망된다. 춘절 시점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연간 영업 실적 성장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은 8.4%, 영업이익은 7.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 연구원은 “베트남 경기침체 분위기 속, 북부 지역 중심으로 가성비 파이 제품 출시하며 5월부터 출고량 개선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아직까지 주요 원재료 단가 인상 지속되나, 하반기 스낵 출고 확대 및 파이 카테고리 지역 확장 전략 통해 출고량 및 영업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러시아 법인의 경우 매출액은 8.9%, 영업이익은 3.3%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월부터 가격 인상 효과 제거 및 루블화 약세 흐름 속 매출 성장세 지속되었다는 점 고무적이다. 하 연구원은 “1분기 쓰베르 신공장 라인 이설이 완료됐으며 ”하반기 젤리 및 파이 공장 증설로 외형,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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