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누아 드 라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에 강미선…다섯번째 한국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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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이 '무용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23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브누아 드 라 당스 조직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에 강미선과 중국국립발레단의 추윤팅을 공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인으로는 역대 다섯번째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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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이 '무용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23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브누아 드 라 당스 조직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에 강미선과 중국국립발레단의 추윤팅을 공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한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현 국제무용연합) 러시아 본부에서 설립한 상이다. 매년 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작품을 심사해 최고의 남녀 무용수, 안무가, 작곡가 등을 선정한다.
강미선은 선화예중·고등학교를 졸업 후 미국 워싱턴 키로프 아카데미를 거쳐 2002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해 21년째 활동 중인 최장기 근속자다. 이는 한국 발레단 역사상 최장기 근속 기록이기도 하다.
이번 수상은 한국인으로는 역대 다섯번째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자다. 한국에선 1999년 발레리나 강수진을 시작으로 김주원(2006년)과 발레리노 김기민(2016년), 발레리나 박세은(2018년)이 이 상을 받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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