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버스' 새벽 서울 도심 질주…버스 훔쳐 화성~용산 40㎞ 운행

조현기 기자 2023. 6. 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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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만취한 상태로 버스를 훔쳐 경기도 화성에서 서울 한남동 일대까지 운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버스를 훔쳐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절도·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일 새벽 경기도 화성의 한 차고지에서 버스를 훔쳐 용산 한남동까지 약 40㎞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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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운수회사 직원 60대 남성 체포
ⓒ News1 DB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술에 만취한 상태로 버스를 훔쳐 경기도 화성에서 서울 한남동 일대까지 운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버스를 훔쳐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절도·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일 새벽 경기도 화성의 한 차고지에서 버스를 훔쳐 용산 한남동까지 약 40㎞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고 이에 불응하자 이날 오전 3시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운수회사에서 버스 기사로 과거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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