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운의 입시 컨설팅] 올해 고3 40만명대 무너졌다…입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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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지난 5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 분석 결과 2024학년도 대입 학령인구인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39만1584명으로 전년(42만7703명) 대비 3만6119명(8.4%)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3만964명 감소한 반면 고등학교는 4만1077명, 중학교는 2만3658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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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백호띠 영향에 초중고 입학생 반짝 증가…내년부턴 내리막
(서울=뉴스1)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지난 5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 분석 결과 2024학년도 대입 학령인구인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39만1584명으로 전년(42만7703명) 대비 3만6119명(8.4%) 감소했다.
권역별 고3 학생 수는 수도권 13만2307명, 비수도권 21만1989명이다. 2024학년도 4년제 비수도권 대학 총 모집인원은 20만92명으로 전문대까지 포함한다면 비수도권 지역 학생 수보다도 모집인원이 더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대전 지역의 고3 학생 수가 1만2051명으로 전년 대비 1425명(10.6%)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광주(1만2897명)는 전년 대비 1404명(9.8%), 부산(2만1862명)은 전년 대비 2189명(9.1%) 감소하면서 광역지방자치단체 대학도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전국 초·중·고교생은 총 520만9111명으로 전년도(527만5065명)보다 6만5954명(1.3%) 줄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년 전인 2003년(779만6796명)보다는 258만7685명(33.2%) 줄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는 2003년(417만5626명)과 비교해 157만1630명(37.6%), 고등학교는 2003년(176만6529명) 대비 48만8247명(27.6%) 감소했다.
다만 올해 초·중·고교 입학생 수는 전체 132만3877명으로 전년도(129만106명)보다 3만3771명(2.6%) 소폭 증가했다.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3만964명 감소한 반면 고등학교는 4만1077명, 중학교는 2만3658명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입학생 수가 반짝 증가한 것이다.
이는 이른바 '황금돼지띠'의 영향으로 반짝 증가했던 2007년 출생아(49만6822명)들이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백호띠'인 2010년 출생아(47만171명)들이 중학교에 입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2015년 출생아(43만8420명) 이후로는 2016년 40만6243명, 2017년 35만7771명, 2021년 26만562명으로 매년 출생아 수가 줄면서 학생 수 감소폭이 매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등교 수업 늘자 고교 자퇴 비율 증가…세종시 학업중단비율 2.4% 최고
한편 지난해 고등학교 학업중단학생비율은 1.9%로 2021학년도(1.5%) 대비 0.4%p 증가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난해부터 등교 수업이 재개되면서 학교를 그만두려는 학생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7개 시·도 모두 적게는 0.2%p에서 많게는 0.5%p까지 학업중단비율이 늘었다. 학업중단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전년도(2.2%)보다 0.2%p 늘어난 2.4%를 기록했다. 서울은 1.9%로 전년도(1.6%)보다 0.3%p 증가했다.
초등학교 학업중단비율(유예면제학생비율)도 0.4%로 전년도(0.3%)와 비교해 0.1%p 증가했다. 중학교 학업중단비율은 0.2%로 전년도(0.2%)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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