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조 시장 겨냥' SK지오센트릭, 폐플라스틱 재활용 준비 '착착'

김동욱 기자 2023. 6. 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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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최근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리사이클(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을 도입했다.

해당 합작법인은 SK지오센트릭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구축하고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에 연 7만톤 규모의 해중합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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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중심으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사진=SK지오센트릭 제공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폐플라스틱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점을 고려해 시장을 선점하겠단 의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최근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리사이클(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을 도입했다. 폐플라스틱이 수거된 후 재활용돼 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 및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폐플라스틱의 출처와 안전성에 대한 고객들의 의구심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은 데이터가 담긴 '블록'(Block)을 컴퓨터 여러 대에 동시 복제해 저장하고 이를 '체인'처럼 연결해 서로의 진위 여부를 검증하는 개념이다. 무단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도가 높다. 체계적인 이력 관리는 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의 신뢰를 높여 관련 산업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건설에도 속도를 높인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달 캐나다 루프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 연내에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해당 합작법인은 SK지오센트릭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구축하고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에 연 7만톤 규모의 해중합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양사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에 최소 3개 이상의 해중합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해중합 기술은 유색 페트(PET)병, 폐폴리에스터 섬유 등 플라스틱을 이루는 큰 분자의 중합을 해체해 플라스틱 기초 원료 물질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수지로 재활용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사업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성장성이 꼽힌다. 삼일PwC경영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폐플라스틱 시장은 2022년 454억달러(약 58조1200억원)에서 2027년 638억달러(약 81조 6800억원)로 40.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 탄소 감축 효과를 얻고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플라스틱 규제를 만족할 수 있어서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안전하고 품질 좋은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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